대한민국 지성의 전당인 서울대학교에서 미식축구를 한다는 것은 상당히 의미있는 일입니다.
고등학교때까지 공부벌레였던 학생들이 대학에서 농밀한 땀을 흘리면서 우승을 향해 전진한다는 것만큼 열정적이고 흥분되는 일이 없기 때문입니다.
비록 달리기도 늦고 운동신경도 둔하지만 체계적인 운동과 꾸준한 트레이닝을 통해 자신을 도야하고 팀을 강하게 만드는 것은 분명 서울대학교 미식축구부원만이 느낄 수 있는 강한 희열일 것입니다.

1965년 수원 캠퍼스에서 태동한 서울대학교 미식축구부는 90년 초에 관악캠퍼스로 이전하면서 더욱 많은 수의 선수가 입부하고 학교의 지원도 더 많이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후 서울 지역과 전국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면서 각 팀의 경계를 받는 강한 팀으로 자리잡았습니다.
또한 관악으로 오면서 교색인 녹색을 모티브로 GREENTERRORS라고 팀 이름을 정하면서 팀의 정체성도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GREENTERRORS는 단순히 운동을 위한 단체만은 아닙니다.
팀원들의 다양한 부내외 활동을 통해서 대학생활의 또 다른 즐거움을 누리고 있습니다.
또한 학업도 소홀하지 않기 위해 항상 부원들을 격려합니다.
뿐만 아니라 졸업 후에도 팀원들간의 긴밀한 유대를 유지하면서 새롭게 충원되는 GREENTERRORS들을 후원하고 있습니다.

서울대학교 미식축구부는 항상 미식축구에 대해 진지하게 접근하고자 노력합니다.
국내 미식축구 팬과 미식축구를 잘모르는 분들도 이러한 저희를 응원해주신다면 앞으로 더욱 분발하여 발전된 미식축구를 하고자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