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으로 국한되던 미식축구의 전국보급화는 1976년 부산지역 출신 OB들의 노력으로 창단된 동아대학교를 필두로 새로운 장을 열게 되었다. 이후 계속 창단된 부산대학교, 해양대학교, 경성대학교를 소속팀으로 1980년 한국 미식축구협회 부산지부(회장 강성봉)가 결성 되었으며, 그 해 3월 동아대 대 부산대의 부산지역 최초의 미식축구 경기를 갖게 되었다. 1981년 1월 부터는 지금의 전국 미식축구선수권대회와 김치볼의 모태인 전국대학 동계 미식축구대회를 매년 부산에서 개최하였으며, 부산선발팀인 Seagulls가 1983년 일본의 요코하마 하버즈를 초청하여 한일경기를 갖기 시작한 이래 매년 활발한 한일 교류경기를 갖고 있으며, 현재 국내최대인 대학팀 13개 사회인팀 6개등 19개 팀을 보유하고 있다. 초대 강성봉 회장을 비롯한 최현두, 김한수, 강인호, 양종훈 회장의 헌신적인 노력을 거쳐 2001년 변명철 회장이 취임하여 새로운 도약의 시대를 맞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