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물제목 : '세미 실업화' 한국미식축구 첫 걸음   조회 : 1101
작성자 : 관리자 등록일 : 2006-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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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미식축구가 ‘세미 실업화’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대한미식축구협회(회장 박경규)는 13일 서울시립대 구장에서 열린 CAPS 골든이글즈와 해운랜드 바이킹스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KNFL(Korean National Football League)을 출범시켰다.

KNFL은 대학 OB팀을 위주로 했던 사회인리그와는 달리 각 팀들이 장비나 시합 출전비 등을 기업으로부터 후원받는 형태로 운영되는 것. 기존 사회인리그는 동호인 위주로, 자비를 털어 대회에 참가했으며 장비도 스스로 구입해야 했다.

하지만 KNFL은 아직 동호인 수준이긴 하지만 기업의 장비와 출전료 후원을 받는 데다, 난립했던 21개 팀을 최소 30명으로 구성된 8개 팀으로 축소 정비하면서 경기력 향상을 꾀할 수 있게 됐다.

미식축구가 보편화된 일본만 해도 ‘X리그’의 1부 리그와 2부 리그에 각각 18개 팀이 있다. 모두 마쓰시타 등 일본 기업들의 스폰서를 받고 있다.

2005 KNFL 리그에 참가하는 팀은 8개 팀 중 일단 팀이 정비된 5개 팀. 서울의 보안업체 CAPS는 골든 이글즈, 선박회사인 해운랜드는 바이킹스의 스폰서를 맡게 됐고, 부산 그리폰스도 지난주 삼성중공업과 스폰서 계약을 맺었다. 대구의 피닉스와 할레스는 현재 스폰서 업체를 물색 중이다. 부산의 76, 대구의 센토스와 드림 11은 내년부터 리그에 합류한다.

개막전 승리의 주인공은 해운랜드 바이킹스. 경기 초반 골든이글즈에 터치다운을 내줬으나, 3·4쿼터에 각각 1개의 터치다운을 성공시키며 12대6으로 역전승했다.

(강호철기자 [ jde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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